독백
어제와 같은 오늘을 챙기는 이유
birdingmate
2023. 1. 1. 08:30
하진이가 아직 이성에 뜨지않아서... 연인이된다는거, 좋아한다는게 뭐야, 라고 물으면....
만난지 날짜를 세는 것이라고 말한다.
ㅋ
그걸 왜 세어? 라고 물으면, 그건 나도 모르지, 한다.
우리가 날짜를 기억하고 세는 이유는 어쩌면 연인 또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드는 것과 진배없지않을까 생각이 든다.
생일을 챙기고, 처음 만난 날을 챙기고, 기념일을 함께 맞이하고.... 어젲와 같은 오늘이지만 그런 것들을 챙기며 사랑하는 사람, 연인 가족 친구 등이 생기고 굳건해지는 것은 아닐까 한다.
2023년이 밝았다. 어제 12월31일일과 같은, 날의 연속이지만 이를 함께 하고자하는 것은 특별한 사랑의 표현이기도 한다.
벌써 몇년째 새해를 어제와 같은 오늘로 지내며 잠을 청한 것은, 내가 끼면 거꾸로 아버님이 빠지는 경우가 많아 아버님 행복을 방해하고 싶지않은 마음이지만 난 가족에서 늘 빠져있는 것이 서운한 것도 어쩔 수 없는 마음이다.
2023년 나와 가족, 친구와 이웃들 모두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