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가 죽어가고 있다는 것은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모두가 알고 있으니 굳이 이야기하지 않겠다.
다만 시설물 업종, 디자인을 총알삼아 돈을 벌고 있는 회사들까지 끌어들여 죽이고 있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
건설사들은 경합을 통해 신선한 공짜 디자인을 받을 수 있고 금액을 지정하여 직발주 함으로써 비용을 절반 가까이 절감할 수 있다.
디자인 회사는 직발주를 받으니 시공시 공사비를 떼일 염려가 없어져서 언뜻 좋아보이지만 경쟁하는 회사가 많기에 경합에서 채택되고자 과도한 디자인을 하게 되고 원가보다 높은 디자인을 제안하고 협의가 되지 않아 결국에는 앞으로 벌고 뒤로 까지는 돈벌이를 하게 된다.
디자인에 대한 비용은 감안해주지 않기에 결국엔 디자인업체들도 죽는 길임을 알지만 이 많은 디자이너들과 제조 인력들을 자르지 않는 한은 어떻게든 매출을 올려야하니...
걱정이다. 디자인의 중요성은 인식은 하지만 소모적이다.
어떤 새로운 좋은 방법이 있을까 걱정된다.
'직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Line의 몰락과 후배들에게 하고픈 이야기 (1) | 2012.09.1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