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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가살이의 고달픔

2015년 처가살이를 시작하여 지금까지 벌써 10년이 지나면서... 집밥도 먹지 못하고, 라면하나도 눈치보며 끓여먹지도 못하고, 거실 쇼파에 앉아본 적도 없고, 거실에 있는 것 조차 어렵고, 같이 먹고 보는 것을 못하는 집이, 어떻게 집일 수 있을까를 생각하게 된다.딸내미 대학가는 2029년 29학번으로 가게되면 그때나 처가살이를 벗어나 집에서 밥도 먹고, 딩굴딩굴도 하고, 최소한 집에서 앉을 수 있는 자유라도 얻길.... 아직도 2년반이나 남았네.... ㅠ.ㅠ

산책/보고 들은 것

오딧세이(2026)

잘 만든 영화취향에는 안 맞는 영화cgv imax 의정부에서 봄의정부는 부대찌개 먹으러만 가야것다...

산책/밥 먹기

초계탕, 기억의 왜곡에 내가 없으면

의미는 없다만 처음 모시고 간 것이 분명한 장소에, 그날의 기억은 사라지고나 없이 찾아간 두번째를 처음으로 기억하는 미군부대 옆 평양초계탕집, 시청 앞으로 옮긴지도 꽤 되었지만 장인장모가 좋아한다는 이유로 포장을 비롯해 2~3년에 한번은 갔던 식당...얼갈이배추가 잔뜩있는 동치미의 맛이 가장 인상적인 곳인데, 이젠 그 맛이 아니고... 추억도 왜곡되어있으니 이젠 가자고해도 가지말아야겠다.내 인생에는 내가 사라진 기억이 꽤 많다.난 누구랑 있었는지를 더 중히 여기는데, 무엇을 먹었는지 어떻게 있었는지를 기억하는 사람이 훨씬 많은 것 같다.바이~~ 초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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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간 리턴매치래... 이게 우리 정치의 퇴보야....

난 이젠 고딩이된 자녀를 키우면서 당을 생각하지않고 한살이라도 나이가 적은 후보를 뽑은지 10년은 되었다. 정말 이상한 윤어게인당 놈들도 나이만 어리면 뽑아줄껀데 아직까진 그런 닐은 없었다. 진보당이나 그런 친구들이 늘 어리니(어리다고는 하지만 40대인 경우가 거의 99%) 그렇게 찍는데 진짜 민주당이든 국민의힘이든 1살만 어려도 무조건 찍어준다. 나보다 나이가 많은 분들이 왜 중심이 없냐고 하는데.. 내 중심은 우리 아이들이 사는 세대와 같은 사람들이 정치를 하길 바랄 뿐이다.https://v.daum.net/v/20260520220320526

산책/돌아다니기

하동군 옥종 지역 남명학파 유적지 답사(2)

https://birdingmate.com/112 하동군 옥종 지역 남명학파 유적지 답사(1)조경학도인 내가 경상국립대학교 한문학과 수업을 듣게 된 과정은 묘하지만 수업이 진행되면서 더욱 흥미롭고 재미있다. 이번 답사지를 보면서도 조경학과 답사인지, 한문학과 답사인지 헤깔birdingmate.com위 글에 이어서5. 모한재(慕寒齋) 모한재는 현재 보수공사 중이다. 공사기간이 2025. 10월부터인데 끝나는 시점이 지워져있다. 자재부족인가? 그 앞을 당당히 지키고 선 은행나무의 기운이 숲 전체와 어울리는 풍경이 보기 좋았다. 어쩌면 지나칠 수도 있는 냇가의 ‘영귀대(詠歸臺)’, 글자를 찾아 보니 그 또한 즐거움이 배가 되었다.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안계리에 있는 조선 후기 하홍도(河弘度..

산책/돌아다니기

하동군 옥종 지역 남명학파 유적지 답사(1)

조경학을 전공하는 내가 경상국립대학교 한문학과 수업을 듣게 된 것은 묘한 인연이었지만, 수업이 거듭될수록 그 매력에 깊이 빠져들고 있다. 이번 하동군 옥종 지역 답사는 특히나 나에게 “조경 답사인가, 한문학 답사인가”하는 기분 좋은 혼란을 줄 만큼 두 분야의 접점이 많아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보통 조경학은 눈 앞의 시각, 청각, 감각적인 ‘공간’을 읽어내는데 집중한다면, 한문학은 그 속에 새겨진 ‘시간’의 흐름을 짚어내는데 중심을 두는 것 같았다. 물론 공간 속에서 시간을 느끼고, 시간 속에서 공간을 인식하는 것은 같은 흐름으로 볼 수도 있지만 그 ‘중심추’가 어디 있느냐에 따라 답사의 느낌이 미묘하게 달라지는 것이 참 신선했다.1. 옥산서원 조경 답사의 경우, 서원을 들어서게 되면 각 전각들의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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