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024년 설부터 나는 영동 부모님집에서 명절 당일을 보내게 되었는데… 처가살이하는 나에게는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듯 하다.
명절을 어디서 보내느냐는 나에겐 그닥 중요하지않았다.
재작년까진 명절을 처가에서 지내고 설날은 지난 주말에, 추석엔 지나기전 주말에 본가를 가는 것이 나름 패턴이었다.
이 패턴이 바뀐 것은 재작년 영아와 장인어른의 신장이식 후, 추석때 장인어른과의 대화에서 난 명절은 평소에 기회가 많지않으니 가족이 모이는 것이 중요하다 했고, 장인어른은 차례가 더 중요하다고 했기 때문에… 내가 굳이 윤씨 집안의 차례에 있을 필요가 없어졌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처가살이가 벌써 9년차인 것 같은데… 장인의 가족 범위에 여전히 속하지않는 것이 안타깝지만… 팔자다 생각한다.
영아와 하진이가 좋다하니 난 뭐 불편해도 걍 살고 있고 올해가 지나면 하진이 고등학교 입학과 함께 분가하기로 했으니 그때까진 불편하게 잘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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