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일째넹... 시간 참 금세 가네~~
대명콘도에서 보이는 풍광은 이러하다.
아는 바대로 대명콘도는 함덕해수욕장이 눈앞에 있고 뒷쪽으로 내려가면 바로 이어진다.
1. 함덕해수욕장 (서우봉)
오늘의 계획 자체가 죽치고 놀기 였기에 다른데 움직일 생각도 안하고 줄기차게 모래놀이하고 잔디밭에서 아이들과 뛰어놀고......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 사먹고 ㅎㅎ 여행의 맛은 어쩌면 아무것도 안하는 것일 수도... ㅎ
해수욕장에서 놀고 어른들은 돌아가며 서우봉에 오르고 중간에 있는 잔디광장에서 뛰어놀고...
2. 돼지갈비
왠 제주에서 돼지갈비?
아이가 있는 집들은 이해하죠? ㅋ 거부감없는 음식은 돼갈이 짱이죠... ㅎ
서울식당이라는 곳이었는데 큰 감흥은 없었지만 일단 굽는 판이 독특하고 넉넉한 양과 갈비가 진짜 붙어있는 것이 좋았다. 다만 기름기가 많다고 해야할까? 여튼 재미지게 먹었다. 무엇보다 같이 나온 된장국이 더 인상깊었다.
3. 한라식물원
원래 갈 계획은 없었는데 지인과의 만남이 있어 우연찮게, 그리고 이번 여행에서 유일하게 중국인들을 만날 수 있었다... ㅎㅎ
난 식물을 좋아하는 편이라 낯선 식물 이름을 읊어보며 큰 나무들을 많이 봐서 기분이 좋았다. 부모님은 이곳도 오름의 한켠이라 오름에 올라 제주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좋다 하셨다.
우린 딸이 차에서 자는 바람에 안고 고즈넉한 숲 안에서 숨쉬기만 하는 행운을 누리기도 하였다.
4. 제주 동문시장
시장이 빠질 순 없죠. 많은 가족이 모두가 먹을 갈치조림을 위해 가장 큰 갈치를 샀다. 오늘의 저녁이지요. 사실 큰 갈치는 일반적으로 마트에서는 살 수가 없고 구리시장이나 노량진에서 충분히 살 수 있지만 제주왔으니 사서먹는 맛이 있죠... ㅎ 참고로 저흰 어른 여섯이 먹을 놈으로 제일 큰거 흥정해서 6만원에 샀다.
그 외에도 선물로 사 갈 옥돔 말린거, 초콜릿 등도 샀다.
난 어디든 꼭 가는 떡볶이집 ㅋ
여기서 장 본 갈치를 들고 들어가 정말 손바닥 두께의 갈치를 맛보며 세상 부러울 것이 없었다.
또한 감귤주를 비롯한 여러 술을 또 섭렵하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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