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밥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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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식당] 금천회관

평창의 대관령면은 오삼불고기를 나름 특화하여 모든 식당에서 파는 듯 하다. 게중 이번 간 금천식당은 지역민과 관광객들 모두에게 괜찮은 집 같다. 우리가 시킨건 물갈비와 곱창전골.... 아이가 함께 있기에 시킨 물갈비는 양념돼지갈비찜의 자박한 물이 담겨 당면도 먹는 버전.... 나름 괜찮았지만 졸이는 정도에 따라 간이 달라지니 잘 조절해 먹어야함 곱창전골은 소곱창으로 소주안주로 제격인 맛이었다. 난 운전을 해야해서 밥반찬으로 먹었는데 아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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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시골의 먹거리 차이

도시인들은 흔히 "뭐 먹지?"부터 시작하여 먹거리를 찾기 시작한다. 도시에는 기본적으로 다양한 먹거리가 있고 제철이 아니어도 소비할만한 먹을거리가 풍부하다. 그에 반해 시골은 "밥 먹자"부터 시작한다. 차려진대로 먹어야하는 것이다. 그 시기에 구할 수 있는 것으로 먹는 것이다. 가끔 장날이어서 외부에서 무언가가 들어오면 그것으로 음식이 달라질 뿐인 것이다. 어느덧 난 도시인이 다 되어 무엇을 먹을지를 매번 생각하는 듯 하다. 무엇을 먹을지가 아니라 어떻게 먹을지를 먼저 생각하게 되는 것이 시골의 먹거리 방식인 듯 싶다. 이 시기에 나는 옥수수와 감자를 생각하며 아침에 쓸데없는 생각을 또 하게 되었다. 옥수수는 쪄서 먹고 감자는 구워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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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월사역(신한대학교) 식당

표준협회 교육을 14일간 받으며 어쩔 수 없이 12번의 점심을 지정해준 음식점을 통해 먹었다. 학교 앞이라는 특성으로 놀라운 가성비와 맛을 지녔다 할 수 있겠다. ☆☆☆☆☆ 나루터 - 블로그도 없고 다음지도에도 없다. 그런데 최고다... 대구지리탕, 알탕을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다. ☆☆☆☆ - 가성비 위주 내가국밥 - 든든한 순대국밥, 순대의 기본 질이 좋다. 락궁 - 짜장면은 굿~~ 탕수육은 불합격 이소 - 학생들이 딱 좋아할만한... 돈까스, 볶음밥, 파스타, 라면 등 ☆☆☆ 장수원부대찌개 - 부대찌개는 부대찌개, 난 오히려 김치찌개가 더 나았다. 일출 - 이 가격에 이 맛이.... 된장찌개, 덮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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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먹은

옛날 어느 식당에서 먹은 무엇이 정말 맛있었는데 이젠 없어지고.... 또는 이젠 예전 맛 안나고.... 등~~~ 옛날의 내 모습이 그리울 뿐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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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식당] 꼬기랑 순대랑

이야기한대로 충북영동은 부모님이 사시는 곳이라 자주 가긴 하지만 밖에서 밥을 먹을 일은 많지 않다. 그래도 외지에서 친구들이 오면 같이 갈만한 곳은 알아놔야하고 영동살면서 그것도 모르냐는 소리를 듣지 않는다. 물론 영동을 비롯한 충북의 대부분 식당 중 유명한 것은 역시 올갱이국이 아닐까 한다. 실제로 영동의 어느 올갱이집을 가도 서울보다는 꽤 수준급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고 자신한다. 그 이유는 일단 서울의 유명업체들도 못 쓰는 국내산이라는 것과 넉넉한 올갱이의 양 때문이다. 여튼 올갱이국은 그렇다치고 그것을 좋아하지 않는 지인이 찾아오면 난감... ㅎㅎ 그래서 포스팅을 몇개 하기 시작했다. 방금 전에 이어 두번째 소개하는 것도 해장, 혹은 술안주로 좋겠다. ※ 꼬기랑 순대랑 난 점심에 찾아가서 소양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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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식당] 울엄마양평해장국

충북 영동은 부모님이 계시는 곳이어서 외식할 일이 아주 많지는 않다. 게다가 시골은 시골인지라 외지인들이 와도 마땅히 소개할만한 맛집이 많지 않고 대부분은 일찍 문을 닫는다. 그래도 그나마 시장 주변에는 늦게까지 하는 식당들이 몇 있어서 지인들과 술한잔 하기에 나쁘진 않다. ※ 울엄마양평해장국 내가 알기론 여기저기 지점이 있다고 알고 있고 실제 본점은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최소 영동군에 있는 이곳은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24시간 여는 거의 영동에서 유일한 이 집의 매력은 넘치고도 넘친다. 우리가 시킨것은 내장볶음으로 국물은 서비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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